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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가텍(Orgatec) 2016 방문기-2


작년부터 오름과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 Markant(마르칸트)도 Orgatec 2016에 참가했다. 기존의 오피스 가구

시스템을 새롭게 해석한 브랜드이다. 보통의 높이조절책상은 다리라고 부르는 Column이 상하 왕복 운동을 하여

높낮이를 조절하는 방식인데 반해, Markant의 MAX 시리즈는 파티션 내부의 와이어가 도르레 역할을 하여 상판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높낮이 조절의 폭이 매우 넓다. 기존의 Column의 구조는 물리적인 한계로 조절 범위가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Markant의 대표인 Jan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며 설명해주었다.

현재 오름의 쇼룸에 있기도 한 Oxidesk 시리즈에 이어 Markant에서 Oxiseat를 선보였다. 보다 더 가볍게 Dynamic Working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Oxiseat를 옮기고 있다.

Quadrifoglio Group은 오피스 가구부터 조명까지 오피스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Executive 공간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 많다. 무언가 이탈리아스러운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다.

이번 오가텍에서 특히 많이 선보여진 제품은 폰 부스다. 브랜드마다 폰 부스를 출시하기도 하였고, 폰 부스만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브랜드도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끌어낸 곳은 Framery라는 핀란드 브랜드다.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마감으로 각기 다른 오피스 환경마다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잇다.

딱딱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아니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직접 옆에 있어보니 거의 완벽한 방음 수준을 자랑했다. 하지만 여름이나 겨울철 덥거나 추울 것에 대한 염려가 있는데, 환풍과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덕트를 연결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그러던 중 재밌는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매우 얇고 심플한 컨퍼런스 테이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내구성에 관해 궁금했는데 다같이 허리숙어 테이블 하부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Vitra(비트라)는 그 명성에 걸맞게 전시관 1개를 전부 사용하고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다시봐도 멋진 제품들로 가득했다.

Vitra 전용관(?) 옆에는 Vitra의 제품을 싣고 나르는 트레일러가 한 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제품 하나 하나가 Vitra의 시그니쳐가 되어 있었다.

올해 오가텍을 뒤로하며 나오는 길에는 내후년 열리게 될 오가텍 2018에서 다시 보자는 현수막이 보인다.

오랜만에 다시 찾게된 쾰른 성당은 아직도 부분 부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볼 수록 섬세한 마감은 지금도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작성_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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