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2021년의 오피스는 어떤 형태일까요?


회사는 이제 조금씩 사무실로 돌아와 근무를 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복귀해야할 지 불확실한 반면, 한 가지만큼은 확실합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가 돌아갈 사무실은 우리가 이전에 떠나온 곳과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우리의 습관 형성 방식이 그렇듯, 위기는 우리의 업무 방식도 바꾸게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마주한 가장 큰 변화는 물리적 거리두기입니다. 많은 기업들에게 있어, 이는 그간에 그들이 지향해오던 문화와 정확히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현대의 사무실은 서로의 연결, 팀워크를 중심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의 산업들은 경계가 없고, 개인 공간이 적은 오픈오피스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의 사람들은 그런 공간에서 어쩌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업으로서는 근무 환경에서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임무가 될 것입니다.



오피스 인테리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먼저, 기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전엔 사무실의 책상 크기가 해를 거듭하며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이제는 정반대의 추세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조금 더 개인적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결과로, 많은 기업들이 더이상 기존에 이용하던 밀도로 사무실을 사용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순히 말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표준에 맞추면서 전 직원 개개인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개별 책상들 사이에 공간을 띄우고, 핫데스크와 같은 간이 책상들은 아마 당분간은 사라지게 되겠죠. 평균적으로, 사무실은 6피트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6피트 규칙 : "안전히 일할 수 있는 사무실이란 각 사용자 간 1800mm의 여유를 둘 수 있는 공간이다", Source)



네덜란드 건축 회사인 Fokkema & Partners Architecten의 설립자인 Diederik Fokkema는 사무실 점유율이 약 3분의 1로 줄어들어 평균 사무실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합니다.


"고객들은 평균 30%까지 사무실 용적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새 사무실의 경우 공간이 덜 필요합니다. 사업장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개별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건물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려는 의도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고 덧붙입니다.


결과적으로, 유사한 변화가 사무실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은 공유 공간에 대한 최대 점유율을 설정해야 합니다. 식당이나 회의실은 실 크기에 따라서 한정된 인원을 수용하게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공유공간은 여전히 수요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팀원들 간 협업은 여전히 현장에 직접 모였을 때 더 시너지를 얻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적응 기간을 위해서라도, 시설 측면의 준비는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이러한 모든 조치들은 가구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위기는 많은 회사들로 하여금, 예기치 못한 상황에 아직은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환경적 한계를 깨닫게 했습니다. 일부 기업은 사무 환경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쉽게 옮길 수 있는 모듈식 가구들은 그들이 새로운 배치를 시도할 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작업 공간 사이의 스크린이나 이동 가능한 파티션과 같은 더 많은 공간 구획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피스 건축의 새로운 접근


결국, 새로운 현실이 건축 디자인을 형성할 것입니다. 일부 회사들은 그들의 사무실을 보다 급진적인 수준으로 개조해야 합니다. 이 새로운 건물들은 1.5미터 (또는 6피트)의 규칙을 고려하여 지어질 것입니다. Zaha Hadid Architects의 Arjun Kaicker는 더 이상 공간에 교류가 많지 않아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복도와 출입구가 넓어지고, 부서 간 칸막이가 늘어나고, 계단이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평면도 동선에 신경 써서 다시 설계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배치를 재고하고, 장기적으로 직원 건강과 복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사무실 설계의 주요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은 우리의 물리적 환경의 많은 단점을 드러냈습니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개인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이것을 비롯하여, 사무실은 점점 공기 질과 실외 공간의 비율과 같은 다른 복지 요소들에 더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의 일터가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상태를 위해 교정될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사람들은 아마 특별한 이유가 필요해야지만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것이 더이상 필요조건이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되는 시점에서, 사무실은 사회적 협업의 형태로 업무상의 부가 가치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뿐만 아니라, 사무실로 오는 것 자체가 즐겁고 목적 있는 경험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원문 : https://journal.devorm.nl/blog/post-pandemic-workplace-covid19-office-design)